Mario Botta
1943년 4월 1일 출생, 스위스
마리오 보타의 건축은 장소성이나 표현성의 관점에서 높게 평가되는 것과 동시에 합리성의 관점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역사적 건축에서 보았던 고전적 규범을 존중하였고 스승들로부터 터득한 건축적 형태의 논리와 공간 구성의 원칙을 지키기 때문이라 보이고 있다. 스승 중 르 코르뷔지에의 기하학적 볼륨의 연구와 형태로의 접근, 프로그램의 요구를 따르는 자유로운 평면의 원칙과 방법은 보타의 작업과정에서 일관되게 지켜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그는 첫 과제였던 Riva san vitalle의 주택에서 이러한 그의 생각을 펼치게 되었다.
Riva san vitalle의 전경이다.
보타가 학생 시절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의 아케이드와 로지아가 잘 보여지는 다이어그램이다.
Riva san vitalle 주택의 공간 구성과 동선을 표시한 다이어 그램이다. 산비탈이 특징인 사이트에 맞게 수직적인 동선을 사용했음을 알수 있다.
첫번째 드로잉은 1층과 2층의 공간을 플로어로 구분짓지 않고 일부를 과감하게 비워내어 수직적인 동선에 맞추어 비교적 좁게 느껴질 수 있는 평면에 수직적인 공간감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두번째 드로잉은 외벽에 기하학적인 문양을 내어 오후 4시경의 빛의 접근을 표현한 것이다.
이렇듯 그는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큰 매스를 비워내며 수직으로 내부를 일부 비워내는 과감한 시도로
내부의 다채로운 공간을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건물 외부에서의 상황도 자신의 의도에 맞게 내부로 끌어들이려 함을 볼수 있다.
Riva san vitalle의 스터디 모델이다. 그의 건축은 중세 유럽의 건축물과도 같이 벽돌로 축조되는 간결한 기하학적형태의 볼륨과 장식, 그리고 상징으로 가득한 외벽으로 특징지어 진다. 이 같은 그의 건축은 주변의 자연경관과 도시경관에 조화되면서 자신의 존재를 강하게 드러내게 된다.
주택 앞의 넓은 강에서의 풍경을 드로잉으로 표현해보았다. 높은 산에서의 비탈길에 있는 주택은 주변 환경에 잘 녹아듬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