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이트로 OPTION 2를 선택했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개방된 공간으로 항상 사람들의 시야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OPTION2의 언덕의 내부는 사람들의 시야로부터 떨어져 있었으며, 안락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매스는 다음과 같이 형성 되었습니다. 언덕을 따라 확장되듯 노란색 박스를 두어 주변 시야를 차단하여 안락한 분위기를 높이면서 언덕과는 떨어져 내부를 감싸듯 내려오는 능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노란색 박스를 잇는 빨간색 매스는 언덕과 한강을 같이 바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하고자 했고 언덕과 한강에 적용되는 프레임으로 디벨롭 되었습니다. 빨간색 박스 중 한강을 향하는 면들은 전망을 보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산책로와 매우 가까워 전망을 보는데 행인들이 방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산책로와 거리가 있는 왼쪽 건물은 창을 건물 안쪽으로 넣어 행인들과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고 오른쪽 건물은 높은 곳에서 전망을 보도록 하며 1층에서는 눈높이보다 낮은 창을 뚫었습니다.
산책로에서 언덕을 보는 프레임은 언덕의 일부에 집중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눈에 언덕이 담기도록 했습니다.
SECTINO1에서 2층은 남산을 향한 창이, 1층은 낮게 분포된 잔디와 같은 자연을 가깝게 보여주는 창이 있습니다. SECTION2에서는 건물 안으로 들어온 창을 볼 수 있습니다.입면도에서는 전반적인 창의 위치와 언덕과 프레임의 크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1층 평면도를 보면 건물들의 문이 언덕 안쪽으로 배치되어 건물을 들어오기 전 언덕을 바라보며 오게 됩니다. 2층평면도를 보면 언덕 안쪽에 계단을 두어 지나가며 언덕 내부에서 느낄 수 안락함을 경험 할 수 있게 했으며 건물 전체를 선회하는 동선으로 하여 건물 주변 경관들을 볼 수 있습니다.
1. 건물의 엑소노메트릭으로 건물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사진들은 엑소노 메트릭에 있는 빨간 원에서 볼 수 있는 시야로 위에서부터 차례로 배치해 두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장주영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uosarch.ac.kr., Some rights reserved.
고장 및 불편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