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1 : 장소성과 물질성 (Place and Material)_ 휴식이 있는 전망대
- program: 전망대 + 카페
- location: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6-7
- concept: opened but separated
- site analysis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은 사방이 트여있기 때문에 그와 대비되게 실내에서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여의나루역에서 가장 멀리, 공원 가장 안쪽에 위치해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를 띠고있는 3번 옵션을 사이트로 선정했다.
원형의 넓은 마당 주변의 낮은 언덕과 좁은 흙길로 인해 조용한 생동감이 있어 원하는 분위기의 전망대가 있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넓은 마당에서 조용히 소풍을 즐기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 낮은 언덕 사이로 좁은 흙길을 지나며 조용한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 시끄럽지 않은 생동감이 형성된다.
- mass process
외관상으로도 아늑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도록 사이트에 기존하는 언덕에 묻혀있는 형태의 매스를 만들었다.
주변 동선 보면 좁은 길을 따라가서 넓은 마당을 만나거나 탁 트인 한강을 만나는 식으로 형성되어있는데, 이를 건물에 활용하여 좁은 통로를 따라 넓은 공간을 만나는 식으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2층 매스는 뷰가 넓은 마당을 향하도록 언덕이 휘어져있는 방향을 따라 사선으로 튀어나오게 하였다.
- concept
전망대의 컨셉을 앞서 케이스스터디에서 다뤘던 주제인 '열려있으면서도 분리되어 있는 공간'으로 선정하였다.
'열려있으면서도 분리되어 있는 공간'이 있는 전망대에서 사람들이 아늑하지만 답답하지는 않은 느낌을 즐길 수 있기를 의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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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있지만 분리되어있고 아늑하지만 답답하지 않은 공간을 만들기 위한 요소로 벽을 사용하였다.
벽은 기본적으로 공간을 분리해주며, 벽틈은 공간과 공간 사이 통로이자 입구가 되어준다. 벽을 등지고 있으면 등 뒤편으로 오는 타인의 시선이 차단되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사방의 면이 다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입구 용도의 틈만 딱 하나 있다면 방과 같은 느낌의 공간이 되어버려 열려있다는 느낌이 사라질 것이다.그래서 넓은 공간을 구성할 때, 최대 세방향의 면만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무조건 한면 이상 전면 유리창으로 뚫려있게 하여 열린 느낌을 주었다. 건물의 열린 공간들은 모두 타입 1,2,3 에 속해있다.
- view
좁은 통로를 지나 넓은 공간을 만나며 공간의 수축과 확장을 경험할 수 있다. 대비되는 공간들로 인해 각각 공간의 느낌을 더욱 잘 느낄 수 있기를 의도하였다.
1층 입구를 지나면 나오는 긴 통로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 입구에서 닫혀있고 수축된 느낌의 공간이 나온다. 하지만 여기서 벽하나만 지나면 탁 트인 공간이 나온다.
- plan
1층 : 카페 카운터 + 전망대
2층 : 전망대
천천히 걸어다니거나 벽면 앞에 배치된 의자에 앉아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 diagram
1. 기능이 정해져 있는 곳은 통로 계단 카페 카운터 화장실 이고 나머지 공간들은 앉거나 돌아다니면서 전망을 감상하는 넓은 공간이다
2. 평면에 동선을 나타내보았다. 벽과 벽 틈에서는 동선의 선택지가 다양하게 생기기 때문에 선이 겹쳐져 색이 진한 부분이 나타난다.
모든 공간이 연결되어있고 벽으로 인해 닫혀있는 느낌과 열려있는 느낌의 공간 사이를 오갈 수 있다.
- section / elevation
- final p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