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설계를 시작하기전 case study를 진행하였다. 참고할만한 건축물을 통해 나의 설계에 가져갈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내가 분석한 건축물은 Eames House다. 먼저 건축가와 대지분석을 시작으로 Eames House의 특징을 세분화 하였다. 외부적인 요소로는 재료와 창, 빛, 건축물의 형태를 조사하였고, 내부에서는 방의구조, 계단의 위치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Eames House는 건물이 단순히 한 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두개로 이루어져 본관은 주거형태로 별관은 studio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그 사이의 공간을 안뜰과 같이 서로 쌍둥이 건물처럼 연결하는 길을 만들어서 두 건축물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집은 실제로 임스부부가 자녀없이 단 둘이 살기위해 지은 집이다 Eames House는 주변에 잔디와 풀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점은 2층이 절벽과 마주보고 있다. 습도가 있는 편이라서 건물을 높게 땅과 떨어져서 지을법도 하지만 땅위에 바로 지음으로서 건축자재를 최소한으로 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재료로는 강, 유리, 목재, 알루미늄, 시멘트등 다양한 자재를 사용하였는데, 특이한점은 내부에서 커튼을 치지 않으면 밖에서 안이 보이는 구조이다. 모던함이 드러나는 가장 큰 부분은 외부이다. 외부는 투명 유리 또는 반투명 유리 섬유 패널로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컬러감을 드러내는 석면도 사용하였다. 이는 안에서 불을 켜면, 외부에서 다양한 색상의 빛의 효과도 가져다 준다. 이점이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보였다.

평면도를 통해 전망대에 가져가야 할 요소가 무엇인지 찾기 시작했다. 또한 빛의 Eames House의 창이 내부에 가져다주는 효과를 통해 본격적으로 빛과 시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빛과 창을 통해 내부에 있는 사람이 시선을 둘곳이 어디인지, 그 효과를 전망대에 가져갈 계획이었다.

내부의 구조중에 눈에 들어온것은 계단이다. 집 형태자체는 정형인 반면에 계단은 비정형적이다. 집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계단이 먼저 보이게 되는 것도 눈에 들어온다. 누구나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정형적인 집에 나선형계딴이 어울리지 않았다. 이걸을 시작으로 홀과 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고, 이 집에서 홀과 룸을 개인적인 견해로 구분지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