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유휴공간인 유수지,그중에서도 응봉 유수지는 가장 가용성이 떨어지는 대지임과 동시에 가능성이 많은 장소다. 토지가 부족한 서울에서 빈 공간을 활용하는 것, 지상철인 응봉역으로 인한 대지의 단절성을 회복하는 것, 유수지에 모이는 빗물을 재활용하는 것을 키워드로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도시철도 위를 가로지르는 긴 매스와 중랑천의 녹지를 연속시키는 경사진 지붕의 형태를 사용하여 대지의 단절성을 회복하고자 하였고,
유수지에 모이는 수자원을 활용하여 수생식물 전시관과 편의시설을 구성하여 도심 속 유휴공간이었던 유수지를 시민들에게 새로운 수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