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1 : 전망대 전망대 : 멀리 내다볼 수 있도록 높이 만든 대. 전망대는 외부를 내다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공간이다. 그러면 전망대에서 어떠한 풍경을 볼 것이며 어떠한 프레임을 통해 내다볼 것인가. 더불어 원하는 시각적 프레임을 연결하는 동선게획 또한 생각할 점이다. 공원 내 공원방문자를 위한 카페 겸 전망대를 2개 층의 규모로 장소에 적절한 재료를 선정하고, 재료의 물질성에 맞는 구조를 고민하여 설계한다. 다음의 공간규모를 전체 규모는 최대 200m로² 한다. Site : 여의도 공원, option 1

눈앞의 자연과 그를 비추는 물을 동시에 하나의 프레임으로 담아보는 곳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전망대란 넓은 주변 환경을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했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시야에 들어오는 전체적인 모습을 하나의 장면으로 인식한다고 여겼다. 전망대에서 사람들이 작품을 향유하듯 편안하게 풍경을 바라보게 하고자 건물에 커다란 프레임 하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물이 공간의 분위기를 더 차분하고 조용하게 만든다는 것을 느껴, 이번 프로젝트에 물이 건물의 한 요소로 들어가게 되었으며 이때 물은 눈앞의 풍경을 담아서 건물 내부로 들여보내는 역할로 새로운 시각적 효과를 준다.

건물은 두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1층의 반정도가 대지에 묻혀있는 형태이고, 1층은 노출콘크리트, 2층은 유리가 주재료이다. 1층은 크게 커피를 제조하는 공간과 큰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2층은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두층 모두 공간이 실외와 실내로 나누어져 있다. 이 건물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물은 평지 앞 산책로까지 이어지며 물이 아래로 흘러내려 가는 부분을 만들어 시각적으로 경계가 없는 인피니티 풀처럼 구성하였다.

1층 평면도 이 건물의 동선은 건물 외부요소로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그 영향으로 건물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넓은 공간에서 눈앞풍경과 그를 비추는 물을 동시에 바라보는 것을 주된 경로로 한다. 먼저, 사람들이 벽 사이로 진입하여 계단을 내려가면 벽끝에 위치한 입구를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그 후 눈앞에는 큰공간이 위치하고 옆에는 커피 제조공간이 있어. 사람들이 커피를 주문하고 큰 공간으로 돌아서면 눈앞에는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한강과 그 모습을 비추는 물이 보인다. 이후 야외에서 풍경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2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2층 평면도 2층을 올라가는 도중에도 사람들은 건물 내부 요소들의 틈 사이로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2층에 올라오는 순간 사람들의 몸은 한강을 향해 있기 때문에 먼저 한강을 마주한 후 2층 내부나 외부에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전망을 즐긴다.

단면도 건물 내부로 들어오지 않는 사람들도 2가지의 방향으로 건물을 느낄 수 있다. 첫 번째는 건물의 캐노피에 의한 경험인데 이 캐노피는 그자체 혹은 그로 인해 생기는 그림자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사람들은 위를 올려다 본다. 이 때 캐노피에 뚫려있는 부분으로 사람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얻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건물의 외벽에 의한 경험으로, 건물의 외벽이 작은 산책로와 맞닿은 점을 고려하여 그 외벽에 유리창을 두어 이 산책로를 지나는 사람들이 이 창을 통해 건물 내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입면도

렌더링 이미지(외부)

렌더링 이미지(내부)

최종 판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