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것이다. 약 200 m²규모의 건축물을 2개의 층으로 설계한다. 장소의 환경과 분위기를 고려하여 전망대의 컨셉과 설정한다. site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세개의 사이트 중 사이트3을 나의 사이트로 설정했다. 사이트3는 여의도 한강공원을 가장자리에 위치해있다. 사이트3은 세개의 사이트 중 가장 강가에 위치해있고, 강바람이 많이 부는 공간이다.
1. 사이트 분석 1) 사이트 상황 바로 앞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있고, 뒤편에는 낮은 언덕 너머로 민속놀이 마당이 있다. 남쪽으로는 약 4 m 높이의 언덕 너머로 생태공원이 있다. 햇빛은 주위로 막힘이 없어 직접적으로 광이 들어오고, 바람은 북풍이 불며 강가이면서 막힘이 없어 바람이 강하게 분다. 2) 유동인구 ① 유입 인구 주로 여의도 한강공원 쪽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다가 오는 사람들이 60 % 정도이고 나머지는 생태공원과 민속놀이마당 너머에서부터 시작하여 남서쪽 큰길로 오는 사람들이 40 % 정도이다. ② 활동 인구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뒤편의 민속놀이 마당으로 가벼운 스포츠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공원의 끝이어서 반대편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온 이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3) 뷰 사이트3에서는 3가지의 뷰를 염두에 둘 수 있다. 첫번째는 강변의 뷰이다. 띄엄띄엄 나무가 놓여있지만 그 사이로 넓은 탁트인 강이 보인다. 시야의 오른쪽으로는 1호선 철교가 지나가 간간히 철도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두번째는 민속놀이마당의 뷰이다. 사이트 부근에서 가장 활동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은 사이트와 낮은 언덕을 사이에 두고 있다. 세번째는 생태공원의 뷰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내에서는 생태공원을 감싸고 있는 언덕들로 인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가 없다. 직접 언덕을 타고 올라가지 않으면 생태공원의 존재 또한 알 수 없기에 언덕 너머의 생태공원의 존재는 호기심으로 남아있다.
[CONCEPT & PROGRAM] '바람을 잘 느낄 수 있는 전망대' 사이트3은 바람이 잘 불고 사람들이 주로 가벼운 스포츠를 즐기고 쉴 수 있는 여유로운 느낌의 공간이다. 이곳의 컨셉을 '바람'으로 잡고 공간 전체를 바람을 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다. 사이트 뒤편으로는 민속놀이마당에서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있고, 이곳으로 쉬러 오는 사람들도 산책, 자전거 등 가벼운 스포츠를 즐기던 사람들이다. 따라서 전망대 외에도 '스포츠용품 대여카페'를 설치하여 빈손으로 온 사람들도 쉽게 민속놀이 마당에서 가벼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하며 간단한 음료도 판매하도록 한다.
2. 프로그램 1F) 운동 전후로 쉴 수 있는 공간이고, 햇빛을 피해 글램핑을 할 수 있다. 2F) 모든 동선들이 통하는 곳이자 대여카페가 있다. 3F) 전망대로 강(철교가 잘 보이도록)과 생태공원이 잘 보이 수 있는 뷰를 제공한다.
3. 동선 & 뷰 매스 스터디 1) 뷰와 통로 1층은 긴 시간 머물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민속놀이마당과 같은 레벨이기 때문에 잘 왕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고 싶었다. 또한 쉬면서는 한강의 뷰를 볼 수 있도록 한강쪽으로 뷰를 구성했다. 2층은 모든 동선이 통하는 이동통로이자 프로그램이 있는 곳으로 사방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남쪽으로 놓인 통로는 램프로 구성하여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프로그램이 민속놀이마당에서 잘 보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놓인 공간 매스를 돌출시킨 후 위로 상승시켰다. 3층은 전망대로서 평소 생태공원의 존재와 펜스 너머로 나있는 길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를 주고자 한강과 생태공원의 뷰가 잘 보이는 뷰로 설정했다. 2) 동선 구성 전체적으로 동선은 모두 야외로 구성하여 이동하면서 바람을 잘 느낄 수 있게 하였고, 인적이 드문 사이트라 어디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진입로를 다방면으로 설치하였습니다. 1,2,3층은 각각 야외, 반야외, 실내로 구성해 층을 이동할때, 공간의 막힘 정도에 따라 바람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의도했다. 3) 매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아래에서 돗자리를 깔고 쉴 수 있으며, 그 옆의 데크에서는 돗자리가 없는 사람들도 앉아서 피크닉할 수 있게 평상형태로 바꿔 구성했다. 길가 쪽도 막지않고 필로티로 구성하여 민속놀이마당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 2층은 민속놀이마당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위해 돌출부와 민속놀이마당을 나무 데크로 이어주었다. 대여용품카페는 오픈형으로 하여 민속놀이마당에서 쉽게 보고 접근할 수 있게하며, 다른 진입로에서도 편하게 올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물품보관함과 드레스룸을 설치하여 스포츠를 즐길 때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3층의 뷰는 해와 마주보는 뷰이기 때문에 창을 기울인 형태로 매스를 구성해 햇빛을 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3층에서 햇빛을 덜 받을 수 있는 창의 형태를 스터디해보았다.)
4. 데크의 활용 데크를 없애지 않고 활용하는 방안으로 생각했다. 돗자리가 없어 1층 필로티 아래에서 쉬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데크를 좀 더 평상처럼 넓혀 그 위에서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데크에서도 2층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데크의 중간으로 직선의 길을 내어 이동을 원활하게 한다.
5. 모델링 샷
6. 최종 도면
7. 최종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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