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ntro
전망대가 있기 이전부터 사람들은 뷰를 즐기고, 바라보았으며 또한 그 속에서 생활하였다. 전망대라는 공간은 결국 우리가 사는 경관 안에 놓여지게 된다. 따라서 해당 프로젝트는 주변 경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전망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는 플랫폼을 제안한다.
2. Site Analysis
주어진 여의도 한강공원의 3번째 대지는 강을 향한 뷰와 도시를 향한 뷰가 공존함과 동시에 장애물 없이 트여있다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3. Concept
해당 프로젝트는 '뷰'에 대해 '우리가 생활하는 경관'이라고 정의를 내린다. 전망대가 있기 이전부터 사람들은 뷰 그자체를 즐기기도, 응시하기도 하며 뷰 속에서 살아갔다. 전망대라는 공간은 결국 우리가 사는 경관 안에 놓여지게 되고 이는 기존의 뷰에 장애 요소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따라서 주변 경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기존의 뷰를 보존한다는 의미에서 'MELT-IN'이라는 컨셉을 도출하였다.
4. Mass Diagram
MELT-IN의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우선 구조적인 MELT-IN의 방법으로 한강의 물결이 자연스럽게 육지로 스며드는 형태를 표현하고자 하였는데, 이를 길다란 구조부재를 평면과 단면 상에서 교차시켜 실현하였다. 두번째 방법은 구조의 색깔에 의한 MELT-IN이다. 도시의 색이 자연스럽게 강으로 퍼져나가고, 강의 색상이 도시로 퍼져나가는 이미지를 주고자 부재의 시작점에 따라 색깔 변화를 주었고 이때 도시뷰의 아이콘인 63빌딩의 색상에서 도시의 색을 노란색, 강의 색을 파란색으로 설정하였다.
5. Floor Plan
교차된 부재들 가운데 중앙에 위치한 마름모형 공간은 상부에 유리천정을 얹어 카페공간으로 설정하였다. 해당 플랫폼은 테이크-아웃 카페를 운영하여 사람들이 여러동선을 이동하며 전망대를 활용하도록 하였다.
6. Section
해당 플랫폼은 전망대가 있기 이전부터 사람들이 즐기던 뷰를 재현하고자 전망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그동안 느끼고, 조망하던 뷰를 극대화하여 보여준다. 그들은 슬로프를 통해 다양한 높이에서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보다 강과 가까이서 강변뷰를 조망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보다 높이서 도시뷰를 바라보며 기존에 존재하던 시야의 제약 역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7. Perspective
또한 실내 공간에서도 구조체 외에는 유리벽을 설치하여 외부공간에서와 마찬가지로 경관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하였고 다만 강변뷰에 초점을 두어 방문자들에게 보다 극대화된 강변뷰를 선사하였다.
8. Panel
9. Epilogue
건축물의 이용자란 건축물을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건축물을 바라보는 사람까지 포함하여 일컫는다. 건축물이 한 곳에 자리잡았을때 그 자리에서 사회에 돌려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