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2 : 더불어살기 (주거 + α)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주어진 대지에 단위주거를 계획하되 건축주는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특별한 요구가 있는 것으로 가정한다. 구체적인 가족의 상황 및 공간(αspace)에 대한 성격은 학생 각자가 제안한다. 주가 되고 부가 되는 달느 두 공간의 기능에 맞는 대지 내 배치 능력은 건축계획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특정 건축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건축가의 기본적인 작업을 알아가는 프로젝트이다.
대지 조사
대지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로 37길 13-4
면적 : 208m²
건폐율 : 60%, 용적률 : 200%
편의 시설 : 주변이 대부분 주택이나 빌라 같은 주거 시설이지만, 큰 도로변으로 나가면 편의점과 식당이 있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카페도 많이 있다.
교통 : 큰 도로로 나가자마자 버스 정류장이 있고 다른 방향의 정류장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청량리역도 가까이 있어 교통이 굉장히 편리하다.
주변 환경: 건물 근처에 비슷한 높이의 건물들이 붙어 있어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그다지 좋지는 않을 듯하다.
지하철 소리가 약간 크게 들린다.
사람들은 별로 없지만 큰 도로로 나가는 길에 음식점이 여러 개인데 그중에 포차도 있어서 가끔 소음이 있을 것 같다.
작은 공원이 옆에 있고 운동 기구도 조금 있다.
건물 이용자
동거를 하는 사이로 건물이용자를 설정하였고 취미나 관심 분야가 같아 함께하는 활동하는 것이 많다고 가정하였다.
건물 이용자의 24시간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건축주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그에 맞는 공간 구성 및 배치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건물디자인 컨셉
건물의 공간이 사람들의 삶으로부터 나오고, 사람들은 그 공간에서 생활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여러 공간에서 가장 나 자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한다. 이러한 공간을 퀘렌시아라고 하는데, 스페인어로 귀소 본능, 안식처’ 등을 뜻하며 현재는 나 자신으로 통하는 본연의 자리를 의미한다. 좋아하는 공간, 가슴 뛰는 일을 하는 시간, 사랑하는 이와의 만남, 이 모두가 퀘렌시아의 역할을 하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사람들은 자기 정화를 하고 삶의 활력을 얻는다. 따라서 건물이용자가 퀘렌시아를 경험하는 공간을 마련하여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때로는 공유하며 자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이를 디자인 컨셉으로 설정하였다. 퀘렌시아를 건축적으로 해석하며 그곳에서 퀘렌시아가 잘 발현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였다.
건물이용자의 취미와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공간을 분위기와 빛의 정도에 따라 나열한 후 퀘렌시아의 공간적 상황을 각각의 분위기에 맞게 벽과 창을 두어 빛을 조절하고자 하였다.
α space
건물의 프로그램으로는 건물이용자와 디자인 컨셉인 퀘렌시아를 연결해 공유 작업실과 전시공간, 꽃집을 설정하였다. 건축주의 희망 사항이었던 소소한 규모의 꽃집과 공유 작업실의 공간을 확보하고 건축주가 관심 있어 하는 전시를 문화시설이 부족한 주변 환경에 공유할 수 있도록 소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하였다. 이곳의 전시는 작업실 사람이나 무명의 예술가들에게 전시 자리를 마련해주는 성격의 전시공간으로 새롭고 다양한 전시를 좋아하는 건축주에게 알맞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공간배치
1층은 꽃집과 공유 작업실, 2층은 전시공간과 개인 작업실, 부엌, 화장실이 있고, 3층은 침실과 드레스룸, 화장실, 4층은 운동실이 있다.
평면도
입면도(정면도, 배면도) / 단면도
렌더링 이미지(외부)
렌더링 이미지(내부)
전시 공간 / 꽃집 / 운동실
최종 판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