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에 위치한 서울문화재단의 건물은 다른 문화재단의 건물과는 달리 특정 분야의 문화가 아닌 head office 로서 전반적인 문화를 다루는 일을 한다. 그렇다면 헤드 HEAD OFFICE 에는 어떠한 PUBLIC SPACE 가, 왜 있어야 하는 것일까?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허브로서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물리적인 공간을 통한 다양한 모임의 활성화는 다른 문화재단의 건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다음으로는 재단 자체의 간행물,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도 학술적 의견 및 정보의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서울문화재단 활동의 전체를 포괄하는 간행물이 물리적으로 구현되는 공간이 바로 head office의 public space가 아닐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