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저의 유닛(단위체)의 가능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번 반복과 패턴 과제에선 ''패턴의 모습'에 초점을 두다 보니 많은 유닛을 사용했고, 붙이는 방법을 다양하게 활용(늘리거나 기울도록)했기 때문에 모형 자체가 복잡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빌리온 과제에선 복잡함을 최대한 절제하고 파빌리온이라는 목적에 맞게 공간감에 초점을 두어 모형을 제작하였습니다. 저의 유닛의 가장 큰 특징은 단위체 하나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단위체를 사용하여 단순함을 표현했고, 스케일에 점진적인 변화를 주어 방향성과 파빌리온으로써의 기능성을 추가했습니다. 먼저, 사선으로 뻗고 있는 형태는 파빌리온 자체에 방향성을 부여하고, 자연스레 이 곳이 ‘통로’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투시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장 큰 단위체에선 통로뿐만 아니라 앉아서 쉴 수 있도록 하여 파빌리온으로써의 기능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크기는 반복과 패턴에서 사용했던 종이 사이즈를 바탕으로 단위체의 크기에 9의 배수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작은 유닛 순서대로 정사각형 270x270, 360x360, 540x540 크기로 제작하였습니다. 270,360 순이면 가장 큰 단위체의 스케일이 450이어야 하지만 540인 이유는 면적을 늘려 이동통로 외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 입니다.
패널 레이아웃에 대해 설명하자면 디테일 샷과, 단위체를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모습을 표현해봤습니다. 또 파빌리온의 안 쪽 모습을 조명과 함께 열출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50:1 스케일로 제작했습니다. 파빌리온의 실제 크기는 가장 작은 단위체부터 6M, 9M, 13M이고,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부분의 높이는 가장 작은 단위체부터 2.75M, 3.5M, 5.25M입니다.
가장 큰 단위체는 통로의 기능도 하지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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