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사용하여 유닛을 만들었던 지난 과제와 달리 이번에는 두께감 있는 재료를 사용해 겹치는 부분이 퍼즐처럼 맞아떨어지고 자연스럽게 계단을 형성하도록 복합모형을 재구성했습니다. 이 모형에서 가장 높고 낮은 옆면끼리 연결하여 마치 육교같이 올라갔다가 반대편으로 내려올 수 있는 파빌리온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파빌리온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난간은 파빌리온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는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 안쪽과 바깥쪽에 설치했습니다. 파빌리온의 아래의 트인 공간에는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통로 및 소통할 수 있는 광장으로 구성했습니다. 복합모형 안에 있는 다른 육각형의 구멍을 이용해 키가 큰 수목들을 배치했습니다. 이 파빌리온은 올라갔다 내려오는 역동적인 동선이 특징이라고 생각해 SPACE UP&DOWN으로 프로젝트명을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