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과 패턴에서 사용했던 단위체를 그대로 사용했고 길이가 같은 부분끼리 이어붙이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한 줄로 이어붙여서 휘었을 때 아치모양을 만들 수 있었고 터널의 형태로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파빌리온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공간이 될 수 있고, 지나다니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의도로 설계했습니다. 여기서 아치형태를 같은모양으로 계속 나열하면 지루한 느낌이 들 것 같아서 중간 아치를 기준으로 단위체의 개수를 줄여나가면서 배치해서 좀 더 생동감있는 형태로 발전시켰습니다. 또 각 모형들의 거리를 두어 그림자가 졌을 때 각진 모양이 부각되어 매력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