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8m 정도 반원의 방 두개 반에서 세개 분량의 공간이 있는 쉼터가 보인다. 기둥은 왼쪽으로 갈수록 10cm가량씩 등차수열로 높아져 가장 높은 기둥은 4미터 가량 된다. 산책로를 걸으며 지붕의 높이와 폭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둥 사이 높이 48~50cm 지점에 의자를 배치하여 앉아 쉴 수 있게 하였다.
파빌리온의 후면을 보면 날개가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면서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기둥과 기둥, 날개와 날개 사이의 간격은 사람이 충분히 지나다닐 수 있는 너비로 두었다.
저녁즈음 혼자와서 사색하기 좋은 공간이 되도록 앉아서 머물수도, 걸으면서 움직여 볼수도 있는 구조물을 만들었다.
다음은 도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