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usion 파빌리온의 정형적인 형태로부터 다양한 색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PVC 재질의 반투명 판으로 제작하였다. 그 덕분에 파빌리온 뒤편의 배경이 은은하게 드러나고, 지나가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후 나타날 공간의 예측 혹은 암시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암시'라는 뜻의 프로젝트명을 지었다.
다음은 순서대로 평면도, 정면도, 측면도이다.
해질녘, 옥상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촬영한 이미지다.
다음은 최종 패널이다. 파빌리온은 1/50 스케일로 제작되어 가상의 실측 높이는 6m다. 이전 ‘반복과 패턴’의 유닛은 그대로 사용하되 유닛 간의 접착 방식을 다르게 하여 한 방향의 나선 구조를 갖는 터널형 파빌리온을 구상하였다. 유닛 4개로 이루어진 하나의 집합체를 제작하고, 3개의 집합체를 일정 간격을 두어 나열함으로써 하늘이 보이는 개방감을 주었다. 또한, 사람과 신체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은 건축적 요소를 추가하여 편안함을 주기 위해 유닛 자체를 이용한 벤치를 고안하였다. 벤치는 기존 유닛의 1/3로, 유닛을 가로로 놓았을 때 두 모서리가 바닥에 접하게 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변건우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uosarch.ac.kr., Some rights reserved.
고장 및 불편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