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건물 입면과 옥상은 커튼월이다. 하지만 내부에 층분리도 안된 건물에서 이런식으로 커튼월을 사용한다면 하나의 큰 식물원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커튼월의 특이점과 온실이라는 단점을 없애기 위해 세라믹코팅을 이용하여 커튼월 외부에 그림을 그렸다. 건물이 숲이라는 컨셉에 맞춰 입면디자인을 나뭇잎과 나뭇가지로 하였다. 외부에서는 자외선을 막아주고 건물 내부의 궁금증을 높이는 한편, 내부에서 봤을때는 외부가 나뭇잎에 가려져서 정말 숲속같은 느낌을 주고 태양광이 나뭇잎에 걸러져서 그림자가 숲속같은 느낌을 주는 매우 많은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입면과 천장의 커튼월은 어떻게 그려져 있을까?
건물을 횡단면으로 잘랐을때의 상세도이다. 이제 각 부분을 자세하게 보자.
뒤쪽 벽과 커튼월이 만나는 부분이다. 저번 중간마감을 보면 알겠지만 건물은 철골구조로 H형강이 엮어져 있다. 그 위에 천장부분의 커튼월을 설치하였다. 하중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천장부분의 멀리언은 알루미늄을 사용하였다. 건물은 내단열이며 H형강 안쪽에 단열재와 내부마감재가 있다.
3D로 보았을때는 더 쉽게 볼 수 있다.
입면과 천장이 만나는 부분이다. 만나는 부분은 H형강에 마감재를 붙여서 프레임을 만들었다. 천장에는 알루미늄 멀리언을 사용하여 천장 H형강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였다면, 입면쪽의 수직멀리언은 스틸멀리언을 사용하여 H형강의 구조적 역할을 도와주는 동시에 커튼월 유리크기에 대한 자유도를 얻었다. 기존 알루미늄 멀리언보다 더 큰 하나의 유리창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맨처음에 보여줬던 입면에 무늬를 새겨넣는 기술은 KCC의 Frit GLASS기술을 이용하여 입면무늬릴 새겨 넣어다.
즉 ㄷ자 H형강이라는 큰 구조체 위에 커튼월이라는 입면 소재를 크게 뒤짚어 씌운 느낌이다.
내부에는 수많은 독립개체격인 열람실등이 있다. 이 열람실은 어떻게 구조적으로 공중에 떠있을 수 있으며 어떻게 마감을 했는지 알아보자.
단면 상세도이다. 이제 각 부분을 세세하게 알아보자.
일단 열람실은 기본적으로 나무줄기의 스틸튜브와 H형강에 크게 의존한다. 각 부분에 캔틸래버를 내리고 있다. 이 부분은 H형강과 열람실 상단이 만나는 부분으로 H형강에 캔틸래버보를 이용하여 지붕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내부마감은 석고보드로 하였으며 천장마감은 H형강위에 철판을 얹고 지붕기와를 얹어서 독립체의 틀을 완성하였다.
이부분은 앞서 보여드린 큰 단면상세도의 우측 상단부분이다. 이 단면도의 왼쪽과 오른쪽 모두 내부이다. 열람실의 수직부재는 H형강을 사용하여 철골구조를 유지하였다.
H형강과 바닥이 만나는 부분이다. 역시 캔틸래버보를 이용하여 하중을 지지하고 있으며 바닥H형강위에 데크플레이트를 올리고 그위에 콘크리트 타설을 하여 슬라브를 만들었다.
바닥의 H형강과 열람실의 수직부재인 H형강이 만나는 부분이다.
건물의 공기순환은 개폐되는 커튼월을 통해 북쪽의 천장을 나가는 방식이다.
북쪽 천장의 단면상세도이다. 기본적으로 앞서 보여드린 단면상세도와는 크게 차이점은 없지만 창의 개폐를 위해 H형강위에 유압실린더를 사용하여 커튼월을 개폐하여 공기순환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채두영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uosarch.ac.kr., Some rights reserved.
고장 및 불편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