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부에 있는 종교건물이라는 특성 상 성당이지만 종교인, 비종교인 모두 이 공간에 진입했을때 성스러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벽을 세움으로써 외부와 차단된 느낌을 주는 동시에 길이 만들어지고 길이 이어져 건물을 생성한다. 길을 따라 올라가는 과정 안에서 빛, 물소리, 나무와 그늘이라는 자연적 효과를 통해 성스러운 공간으로 진입했다는 느낌과 함께 마음을 가다듬게 하도록 구성하였다.
접근성의 차이를 두어 성스러운 공간을 더 안쪽에 배치하여 낮은 대지에 있는 입구에서부터 높은 대지에 위치한 예배당으로 가는 길을 통해 성스러운 곳으로 서서히 접근하게 하며 공간자체를 체험하도록 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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