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컬랙션이 전시된 이 곳은 미술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어 미술관으로써의 역할과 교육의 공간으로써의 역할이 섞여있다. 지하와 1,2층은 전시의 공간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전체 공간이 연결되어 있었으나 3,4층의 경우 사무실이나 교육 공간이 함께 있기에 전시 공간과 사무실 또는 교육공간이 분리되어 있었다.
빛의 경우 3가지 케이스로 분석하였다.
1. 전시관 중앙으로 간접광이 들어오는 경우
2. 자연광이 반투명한 막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
3. 선으로 된 빛이 수직으로 직접적으로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
이 세가지 케이스 중 2번째 케이스는 홀에 사용되었고, 전시 공간에는 작은 점이나 벽면을 타고 내려오는 빛이 전체적으로 쓰이면서 내부를 밝히는 기능을 하고, 특징적으로 선으로 된 조명과 자연광이 같이 사용되거나, 중앙으로 간접광을 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특히 복도의 기능과 전시의 기능이 섞인 공간에서 선형의 조명과 자연광이 쓰였고, 방으로 된 전시실에서 중앙에 간접광을 들이는 방식이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