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건물의 높이가 대체로 낮아서 삼청동 쪽의 유동인구를 끌어올 때에 광장을 만들어서 하늘이 넓게 보이는 탁트인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사거리에 카페를 찾거나 앉을 곳이 정지되어있는 사람이 많아서 광장을 만들어서 밀도를 조금 풀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광장을 앞쪽 에 배치하고 건물은 뒤쪽에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경사져 있는 대지를 이용해서 땅을 깎고 동시에 램프를 이용해서 건물이나 광장으로의 출입이 자유롭게 했습니다. 더해서 이 아래쪽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상가를 배치하면서 램프 아래쪽으로 통로를 배치해서 어느 레벨에서나 출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건물 프로그램은 지하에는 수장고와 기계실이 있고 1층에 광장과 상가 그리고 갤러리의 사무실과 클래스룸이 있고 2층에 카페와 클래스룸, 그리고 전시장이 있습니다. 3층엔 메인 전시관과 상설전시 공간 겸 라운지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쪽에서 이어지는 램프는 벤치와 플랜터가 배치되면서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도록 넓게 만들었고 아래쪽에서는 광장과 건물로 통하는 작은 통로가 있습니다. 아래의 광장은 야외 설치미술 전시공간으로 사용됩니다.
더해서 대지 바로 옆에 한옥이 있는데, 상가 쪽 통행로를 통해 들어오는 사람이 미술관 건물과 한옥이 같이 보이는 재미있는 뷰를 즐기게 하고 싶었고, 이 앞에를 야외 전시공간으로 만들어서 현대 설치 미술이 한옥과 현대한국화 갤러리 앞에 위치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주변에 석재 보도블럭들이 많고, 궁들이 주변에 있어서 한국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데, 그 분위기를 아래까지 끌어오고 싶어서 기본재료는 석재와 비슷하게 콘크리트를 사용했고, 건물의 입면은 패턴유리를 사용해서 한국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했습니다.
다음은 갤러리에서 빛에 대한 스터디와 적용입니다. 위의 천창을 뚫었습니다. 아래층과 위의층이 하나로 이어지는 벽을 통해 빛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게 해서, 빛이 멋있게 들어오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는 주 전시 공간의 천창에대한 스터디 인데 선례 분석으로 부터 스터디한 것을 적용한 것입니다. 반사광이 간접적으로 교차되는 모듈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을 스터디 하다보니, 곡선의 형태가 그 자체로도 재미있고, 그림자의 모양도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 마음에 들엇습니다. 조금 더 단순하고 반복적인 형태를 띄게 만들게 되었고, 이 천장은 전시공간에 불규칙한 빛과 그림자가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합니다. 또한 그림자가 완전한 간접광은 아니어서 시간마다 다르게 들어오는 빛을 통해 작품들을 자유롭게 하이라이트 해주는 효과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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