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변이 4500mm인 큐브 3개만을 활용하여야 한다는 공간의 넓이에 제한이 걸려있다.
그렇기에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DIAGRAM]
주어진 큐브라는 사각형은 방향성이 없어 단순하고 단조로운 변형에 강하였기에 이 큐브를 방향성이 높은 삼각형으로 4등분 하였다.
이때 삼각형은 큐브의 각 한변을 공유하도록 하여 분할하였다
이는 삼각형의 꼭짓점 부분의 공간의 활용도가 떨어지므로 공간으로서 사용이 용이한 사각형으로 재조합 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4.5M라는 높은 높이감은 공간의 낭비를 초래하기에 큐브의 2/3 높이에서 재분할 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최초유닛 A, A'을 재조합하여 평면이 사각형에 가까운 Main Body를 제작하였다.
이 베이스 위에 남은 조각들을 배치시켜 매스 모델을 제작하였다.
이때 남은 조각들의 배치는 Main Body의 평면을 다양한 사각형으로 분할한 형태를 따라 1.5M 높이 차이를 두고 쌓아 올렸다.
유닛들을 쌓아 올려 만든 초기 매스모델은 온전한 큐브의 형태를 찾을 수 없고 플랫한 단일면으로 인해 둔탁한 느낌을 주었다.
이 문제들읠 해결하기 위해 중간에 사각형의 보이들를 뚫어 놓음으로서 완전한 큐브의 형태를 느낄 수 있으면서 둔탁함을 없애도록 하였다.
완성된 매스모델은 나선형의 형태를 띄게 되어 모델의 메인주제를 나선형으로 이어 지는 시선으로 정하였다.
또한 매스 모델의 제작 과정에서 사각형을 삼각형으로 나눈다. 이를 통해 사각형의 삼각화가 일어나며 그 삼각형을 통해 다시 사각형으로 재조합한다. 이는 삼각형의 사각화라고 할수 있다.
결론적으로 사각형이 사각형으로 재조합하는 딜레마의 과정인 것이다. 따라서 부주제를 딜레마로 정하였다
매스모델의 스케일은 100:1이다.
[모델 단면]
매스모델을 면모델로 제작하는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층을 나누는 것이었다.
각 구역의 천장 높이가 달라 층을 하나로 나누면 어느 부분은 전혀 사용할 수 없는 공간이 되며 어느 부분은 너무 높은 천장을 가지게 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구역의 천장 높이를 적극 활용하여 각층의 높이를 다르게 하여 층을 분할하였다.
이를 통해 내부에서도 나선형의 형태가 느껴지며 시선이 이어질수 있게 되었다.
최종모델의 각 층의 천장 높이는 가장 낮은 곳이 2.25M, 가장 높은 곳이 4.5M이다.
또한 매스모델에서 면모델로 Develop하며 더해진 벽과 천장의 두께를 고려하여 사용가능한 공간의 부피는 큐브 3개의 부피와 같도록 높이를 조정하였다. 완성된 최종 모델의 높이는 가장 낮은 곳이 3M, 가장 높은 곳은 12M이다.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벽은 분할되어진 각 층을 고정시키기위해 추가하였다.
면모델의 스케일은50:1이다.
[단면]
단면에서는 각 층이 연결되어진 형태를 볼 수 있다
[모델 입면]
면모멜의 입면은 제작 과정에서 강력하게 사용된 삼각형이라는 로직을 드러내고 상승하는 나선형의 형태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입체적, 평면적으로 다양한 장치를 사용하였다.
입체적으로는 매스모델일 당시 평평했던 지붕들 중 일부를 삼각형으로 분할하여 박공지붕의 형태로 만듦으로써 삼각뿔과 같은 형태를 통해 로직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형태변화를 통해 자수정같은 이미지를 만들어 자라나는 듯한 느낌을 통하여 상승하는 형태를 부각시켰다.
[입면]
평면적으로는 보이드의 형태를 한변을 공유하는 삼각형과 그 삼각형으로 만들어지는 사각형을 활용하여 삼각형의 로직을 강조했다.
[하층 평면도]
평면에서는 점선을 통해 보이지 않는 층을 표현함으로서 위계를 표현하였다.
보이드는 삼각형임을 나타내기위해 잘리는 부분을 가장 진한 실선으로, 잘리지 않은 꼭짓점 부분을 연한 실선으로, 보이지 않는 꼭짓점을 점선으로 표현하였다.
계단의 경우 일반 직사각형의 계단이 아닌 모델에 어울리는 삼각형의 형태를 강조한 계단을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상층 평면도]
상층평면도에서는 각층의 높이가 다른 점을 활용하여 다른 구역의 천장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볼 수 있다.
중앙의 가장 큰 공간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길이 아닌 경사도를 설치하였다.
이떄 경사도와 입면에 나타나있는 보이드의 경사가 같도록 하여 삼각형의 일부가 확장하여 내부로 들어온듯이 연출하는 것으로 평면적인 삼각형만이 반복되는 것을 피함으로서 내부공간에 재미를 주었다.
중앙 공간 우측에 위치한 공간역시 삼각 보이드 모서리의 경사를 따라 계단실 형태로 설치하여 삼각형의 경사를 이용한 리듬감을 주었다.
[EXONOMETRIC]
45도-45도로 그려진 엑소노 메트릭이다.
꼭지각이 45도이기 때문에 입체적이기보다 평면적으로 느껴지는 엑소노 메트릭이 그려진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내부와 외부, 그림자등을 고려하여 색감의 차이를 주는것으로 입체감을 살렸다.
[내부공간 사진]
위 사진은 각 남향일경우 정오 전, 남향일 경우 정오 후의 시간대의 빛을 재현한 것이다.
좌측 사진은 최하층부의 우측 보이드를 통해 찍은 사진이다. 삼각형의 보이드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내부에 삼각형의 패턴을 만들어낸다.
우측 사진을 통해서는 계단의 삼각계단의 형태와 각 층의 높이 차를 느낄 수 있다.
[외부공간 사진]
내부와 외부 공간이 삼각형의 보이드를 통해 이어짐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