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1차 과제의 아쉬운 점은 층의 연결에 있어 올라가는 동선 한 가지만 존재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개선하고자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동선을 추가하여 원활한 수직동선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려면 충분한 높이와 연결이 되어야 했는데 서룰시립대의 대지는 주로 평탄한 부분이 많았다. 따라서 서울시립대 내의 건물 중 조형관과 브릿지로 연결할 계획을 세웠다. 조형관은 외부에 노출된 계단이 있는데 모델과의 높이 차가 많이 나지 않아 실현시킬 수 있었다. 또한 모델이 굉장히 조형적이기 때문에 조형관이라는 건물의 특징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정된 사이트에 1차 모델을 그대로 놓으면 대로와 미래관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동선 방해가 생길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모델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미래관과 특징이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1층의 답답했던 벽을 없애고 수직적인 벽을 세워 동선에 무리가 없도록 하면서 동시에 미래관이 갖고 있는 수직성과도 연관을 지어보았다. [문제점 해결과 최종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생각하다 보니 모델의 공간이 너무 협소하고 높이가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선을 위해 먼저 높이의 문제를 해결했다. 최대한 층의 단차를 낮추어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또한 1차 과제의 4층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외부와 내부를 완벽히 규정하였다. 다음으로 공간의 협소함에 대해선 외부 공간에 비해 쓸 수 있는 내부 공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1차 때 만들어진 세 개의 작은 직사각형 공간을 천장을 제외하고 모두 없애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이전보다 훨씬 넓어지고 가구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민한 프로그램은 '카페'로 쉼의 공간을 만들었다. 조형관과 미래관 사이에 있으므로 작업과 공부의 공간을 쉼으로 연결해주고 싶었다.
다음 도면의 스케일은 모두 1/50이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단면도]
[외부의 모습]
[내부의 모습] 빛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특히 배경이 되는 사진은 수직성을 강조하려고 노력했다.
[콜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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