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2 안에서 밖으로 + 대지와 프로그램 과제 1 결과물을 응용하여 대지와 특정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건축의 프로그램과 내부공간에서 출발하여 건물의 형태와 구조를 정하고, 대지와 주변 요소들이 건축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건축의 안과 밖의 문제를 탐구한다.

모델의 특징인 3파트의 층고가 점점 높아지는 동선을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서 레벨 차이가 있는 통로와 같은 사이트가 필요했다. 그런 이유로 전농관에서 건설공학관으로 내려가는 중앙로 옆 샛길을 사이트로 정했다.

사이트의 특징은 중앙로에서 운동기구가 있는 언덕 혹은 전농관 뒷편으로 갈 수 있는 루트라는 점과 중앙로 바로 옆이어서 접근성이 좋고 절토되어 있어 옹벽처럼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현재는 정자와 벤치가 자리 잡고 있으나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역할을 가진 건물을 만들고 싶었다. 원래 있던 계단은 유지한 채 건물 아래를 통과하여 서로 교차하는 동선으로 산책로를 만들게 되었다. 건물의 테라스와 나무데크를 이용하여 건물 외부로 나가면 원래 있던 언덕 산책로와 전농관쪽 계단으로 이어져 건물을 통해 각기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90도 방향을 틀어 찍은 두 개의 사진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붙인 사진) 세 파트의 층고가 모두 만나 접근이 가능한 코어 부분을 서비스를 주는 공간으로 지정하여 화장실과 카운터를 코어부분에 배치했다. 카운터가 가운데에 위치함으로써 바깥으로 도는 동선을 확보했다.

각기 다른 모양의 창문에서 시간에 따른 다양한 빛의 유입을 표현한 사진이다.

순서대로 평면도, 횡단면도, 종단면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