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그램과 컨셉뷰] 모델의 긴 벽을 이용해 여러 작품을 전시하고 사람들이 작품을 보면서 이야기하거나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먼저 프로그램에 맞춰 모델의 형태에 변화를 주었다. 1차 과제 발표 때의 피드백을 적용해 모델의 앞뒷면의 구분을 없앴고 사용할 수 있는 외부공간을 늘렸다.
[배치도] 사이트는 정보기술관 뒤쪽 산책로 공간으로 정했다. 반쯤 산으로 둘러싸이고 도로에 면해 있어 자연환경을 활용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은 아니지만 이곳에 건물을 세운다면 공간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이 위치하는 지면은 도로에서 약 2m 가량 높고, 방위는 산 쪽이 동쪽, 도로 쪽이 서쪽이다. 모델은 도로 면에 가깝게 배치하여 바깥쪽은 산책로로, 안쪽은 야외전시 및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A-A 단면도]
[B-B 단면도]
건물의 내부로 들어가면 1층에는 전시공간과 카운터 겸 조리공간,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실내공간과 야외 테라스가 있다. 전시공간에는 세로로 얇고 긴 창과 정사각형의 작은 창을 냄으로써 오전과 오후 모두 빛이 들어오되 L자 모양의 긴 벽에는 간접광만 닿아 작품전시에 유용하도록 했다. 1층 중심부에는 가로세로 1,500mm의 창을 뚫어 실내외의 시선이 연결될 수 있도록 했고, 화장실 복도에서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올라오는 긴 창으로 답답한 시야를 해소시켰다. 2층에는 산쪽으로 창을 내어 자연풍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테라스로 나가는 문을 폴딩도어로 함으로써 복도의 좁은 느낌을 상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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