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는 천장 레벨의 높이차이를 이용해 빛을 공간으로 끌어들이려고 했다.
선례조사는 카타르 국립박물관인데, 형태적으로는 디스크들이 비정형적인 모습으로 서로 삽입되어 있다. 이 건물은 중동에 있어 태양으로 인한 열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그런 문제를 깊은 천장이나 벽의 형태를 통해 햇빛이 천장에 바로 들어가지 않거나 1층의 입구등 건물 주변부에 그늘이 생기게 해서 해결해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적용한다면 빛을 공간으로 더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멋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그래서 이 디스크들이 서로 삽입되는 부분을 띄어서 천장으로 빛이 들어오게끔 변형해 보았다. 위의 사진은 카타르 국립 박물관 모형천장의 변형 전후와 그 변형모델을 추상화한 면제모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