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에 있는 도서관에 들어가기 전 중간마감 이전을 기준으로 처음 생각한 도서관에 대한 정의와 태도, 나는 어떤 도서관을 만들고 싶은가? 도서관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한 초기 아이디어 입니다. 사이트에 대한 생각으로 저번에 발표 했듯이 먼저 사이트 전체적으로 많은 갈림길들 사이에 있어서 갈림길들의 경계 Keyword 적으로 들러지다 그리고 사이트자체적으로 크게 단차, 옹벽, 계단 이렇게 세가지 특성이 있고, 위와 아래의 단절이 크게 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위로 올라가려면 멀리 돌아서 가야하는데 과연 사람들이 사이트를 연결을 못해서인지 연결을 안한건지에 대한 생각을 해서 사이트가 물의 흐름을 조절하듯이 사람들의 흐름을 조절하는 댐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은 도서관에 대한 태도 및 정의 그리고 나는 어떤 도서관을 만들고 싶은가? 도서관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하려 했습니다. 먼저 책을 왜 쓰는가에 생각을 했는데 지식을 책이라는 형태로 위로, 공감, 자신의 생각, 가치관, 재미, 계몽 등 다양하게 사람에게 전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서관은 이러한 지식, 책이 정리되고 모아져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도서관을 지식과 사람의 만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식이 여러가지 형태로 우리와 만나고 정리되고 모아져 있는 것을 보고 저는 지식이란 것을 파는 시장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장은 도서관과 다르게 책과 사람의 만남뿐만 아니라 사람들간의 소통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책과의 지식과 사람과의 만남이 아니라 같은 지식이라도 내가 받아들이는 것과 다른 사람이 받아들이는 것 그것을 공유하는 과정이 더 의미 있고 새로운 지식을 또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트레바리라는 순 우리말로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함, 또는 그런 성격을 지닌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 있습니다. 트레바리라는 독서클럽이 있는데 이 클럽은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10명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3,000명의 회원과 200개의 클럽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의 수는 줄어들고 굳이 돈을 들여서까지 독서클럽에 가입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단순히 독서뿐만 아니라 독서 후 소통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소통하는 도서관을 짓고 싶었습니다. 같은 지식을 우리가 만나더라도 내가 받아들이는 것과 다른사람이 받아들이는 것이 소통된다면 우리는 새로운 지식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를 가지고 지금에 걸맞는 도서관 Program을 만들어봤습니다. 하나의 주제들, 그 주제에맞는 한 명의 전문적인 큐레이터들, 큐레이터와의 소통, 독자들끼리의 소통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공간으로 표현하면 시장과 같이 떨어져 있는 매스들을 이어줄 하나의 큰 통로를 가지고 그 통로들에 큐레이터와의 공간/ 큐레이터를 위한 공간/ 큐레이터에 의한 공간, 연걸공간 그리고 지식의 장과 같은 아고라 같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큐레이터와의 공간은 큐레이터와의 일정 시간에 정해진 책과 관련하여 소통할 수 있는 곳일테고 큐레이터를 위한 공간은 말 그대로 큐레이터를 위한 공간 그리고 큐레이터에 의한 공간은 큐레이터가 한 주제를 가지고 꾸미는 가변적인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결 공간은 더 다양한 접근과 여러 경우의 수를 만들 것이고 아고라에선 실외에서 사람들간의 자유로운 소통 또는 휴식공간 즉 자유로운 곳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평면 다이어그램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가운데를 통로로 만들고 그 곳 곳에 각 주제를 가진 큐레이터로 인한 공간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 6개의 사이트와 이미 만들어져있던 통로들과 연결하는 공간과 그 공간은 지식의 장처럼 아고라의 공간처럼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Diagram
Drawing
Model
Model (after Midterm Cri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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