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넬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전에 3개가 모여 하나가 되고 그것이 6개가 모여 육각형의 큰 단위체를 만들었었는데 그와 동일한 방법으로 이번 모델을 만들었다. 파빌리온의 단위체를 만들 때는 종이라서 가능했던 중간을 접착하는 부분을 삭제하였다.
완성한 파빌리온의 전체적인 모습은 이러하다. 모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소멸되는 곡선형태를 띄고 있다. 곡선의 크기만 축소되는 것이 아닌 높이 또한 작아지면서 확실하게 소멸되는 듯한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총 3개의 매스를 활용하여 이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먼저 모델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불완전 돔형태로 제작하였는데 이는 육각형 모형을 세개 이어붙인 후 오각형 모형의 지붕을 덮은 것이다. 오각형과 육각형의 조화로 형태의 안정성을 가지고있다. 그리고 중간 크기의 매스는 육각형을 두 개 이은 것으로, 가장 작은 매스는 육각형의 절반만을 사용하여 평면이 바닥에 접착된 상태이다.
바깥면이 처음 패턴이랑 다르게 보일 수 있으나, 이는 단위체의 중간 부분이 삭제되면서 변형이 가능해지게 되었고, 그래서 변주를 주었기 때문이다. 단위체의 중간 부분을 삭제하면서 생긴 날개부분을 접어올리면 조형적인 면이 강조되면서 깊이감이 있어보이고, 접어 내리면 견고하고 구조상으로 안정되어보인다. 서로 달라보이는 이 두 가지의 형태는 서로 합쳐졌을 때 어색하지 않고 설로 조화를 이루는데, 이는 한가지의 뿌리에서 나온 패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형을 제작할 때 날개부분을 삭제하지 않고 고정시켜 만들었는데, 이 또한 한가지 패턴에서 나온 것임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1차 과제 때와 마찬가지로 육각형 형태의 큰 단위체는 앞뒷면이 다른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파빌리온을 바깥에서 보았을때와 안에서 보았을 때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풍부해진다. 이는 사람에게 보여지는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파빌리온은 20:1 사이즈로 제작하였으며 실제 크기는 폭 11.88미터, 최고 높이는 4.2미터이다.
<평면도> 굴곡이 작아지는 곡선의 형태가 가장 잘보인다.
<배치도>
<입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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