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3 : 파빌리온 : 반복과 패턴 + 인체와 척도 ]
과제 1에서 만든 반복과 패턴의 일부 혹은 전체를 활용한 파빌리온을 구상한다.
과제를 통하여 반복과 패턴의 모형이 실제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을 연습하고 인체의 척도와 관계, 건축공간과 사람의 행동과의 관계를 이해한다.
1차 과제의 모듈의 특징은 세 군데의 셀과 가운데 기둥이 있다는 것이었다. 세개의 셀은 물론이고 가운데 기둥부분에도 출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셀의 정사각형 부분을 바닥에 부착하였다. 그런식으로 세개의 모듈을 바닥에 부착하여 이어보니 세개의 매스가 삼각형을 이루며 이어졌던 처음 패턴이 보이게 되었다. 형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나무기둥을 이용해 하나의 큰 패턴을 가진 지지대를 만들었다.
모델은 50대1의 스케일로 제작되었고 최고 높이는 7미터이다. 한 셀의 바닥 면적은 16제곱미터이다.
모델을 스터디하다보니 사람이 이곳에 매달리거나 기어 올라갈 수 있다고 상상해 플레이그라운드로 컨셉을 정했다.
바닥면이 평평한 세개의 셀은 각각 볼풀장, 스탠드 계단, 피크닉 장소로 프로그램을 지정했고, 30도의 경사를 가진 여섯개의 셀을 통해 올라가면 네개의 삼각형으로 구성된 플랫폼에서 기대거나 쉴 수 있도록 하였다.
(확대모습) 1,2층 모두 사람이 서있거나 누워있을 수 있어 공간을 색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
피크닉 장소로 지정된 셀은 한쪽 벽면을 제거하여 뻥 뚫린 공간감을 제공하였고 햇살이 비추는 각도의 벽면에는 스텐타공판을 설치하여 최소한의 햇빛만이 들어오게 설계하였다.
스탠드 계단에는 여러가지 색을 넣어 햇빛에 비추었을 때 그림자의 효과를 기대했고, 보조계단을 추가하여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하였다.
앞의 사진들과 비교하면 지지대는 보는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느낌이 난다.
도면은 사진촬영 후 트레이싱한 손도면이다.
순서대로 평면도, 측면도, 입면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