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넬의 왼쪽 부분은 하나의 단위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나타내었다. 우선 켄트지를 접거나 자르는 방식을 이용해 하나의 단위재를 만들었다. 종이를 접었기 때문에 그 자체로 약간의 탄성을 가지게 된다. 단위재끼리의 결합 방식은 면과 면을 붙여 나가는 방식이다. 그리고 총 6개의 단위재를 사용해 하나의 단위체를 만들었다. 단위재를 3개나 4개를 사용했을 때는 너무 답답해 보일 수 있고, 5개를 사용했을 때는 평면으로 확장 시킬 때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6개를 사용하였다. 단위체의 특징은 가장 바깥쪽의 꼭짓점을 연결했을 때 육강형 구조였기 때문에 자유롭게 확장시킬 수 있었다. 단위체끼리는 꼭짓점끼리의 결합을 통해 평면뿐만 아니라 입체적으로도 확장해 나가며 최종 모형을 만들었다.
저의 모형의 특징은 결합방식이 면과 면사이의 접합이 아니라 꼭짓점 끼리의 결합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이사이의 틈이 있다는 점이다. 이 이미지는 모형 뒤에 광원을 배치시켜 모형 사이로 빛이 빠져나오고자 하는 장면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저의 모형의 다른 매력은 깊이감이 있다는 점이다. 이 이미지는 광원을 모형 위쪽에 배치시키고 수직으로 바라본 모습이다. 이 이미지는 이번 '반복과 패턴'이라는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이미지는 빛의 효과를 강조한 이미지이다. 모형과 그림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도록 하였다. 이 이미지를 판넬에 넣지 않은 이유는 반복과 패턴을 잘 표현해주기는 하지만 모형 자체에 더 관심이 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위 두 이미지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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