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넬의 왼쪽 부분은 하나의 단위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나타내었다. 우선 켄트지를 접거나 자르는 방식을 이용해 하나의 단위재를 만들었다. 종이를 접었기 때문에 그 자체로 약간의 탄성을 가지게 된다. 단위재끼리의 결합 방식은 면과 면을 붙여 나가는 방식이다. 그리고 총 6개의 단위재를 사용해 하나의 단위체를 만들었다. 단위재를 3개나 4개를 사용했을 때는 너무 답답해 보일 수 있고, 5개를 사용했을 때는 평면으로 확장 시킬 때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6개를 사용하였다. 단위체의 특징은 가장 바깥쪽의 꼭짓점을 연결했을 때 육강형 구조였기 때문에 자유롭게 확장시킬 수 있었다. 단위체끼리는 꼭짓점끼리의 결합을 통해 평면뿐만 아니라 입체적으로도 확장해 나가며 최종 모형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