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x9 캔트지 안에서 다양한 모듈을 만들고, 반복과 패턴을 만드는 과제에서 패턴을 전체적으로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느낌, 무한히 이어지는 느낌을 강조하고자 했다.
이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곡선과 방향성을 부여할 수 있는 모듈을 만들고자 했다.
정사각형 캔트지 내부에 4분의 3크기의 정사각형 그려 자르고 종이의 두 가지의 사각형을 다른 방향으로 말아 위와 같이 모듈을 만들었다.
모듈을 결합할 때 서로 간격을 주고자 3mm 아크릴 파이프를 이용해 각도의 변화를 주며 회전하며 연결했다.
이 한 줄의 패턴을 평면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 보다, 아크릴 끝부분을 잡고 아크릴이 자유롭게 휘어지는 성질을 이용했을 때 보여지는 패턴이 무한이 이어지는,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모습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오른쪽 한 줄을 이용해 특징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보았다.
위 사진은 총 8줄의 패턴을 만들어 서로 연결한 모형의 사진이다.
이 역시도 아크릴의 끝부분을 들려올렸을 때 이 모형의 패턴을 잘 살릴 수 있었다.
가운데 패턴의 윗부분과 옆부분의 연결 각도의 변화를 통해 무한히 빨려들어 가는 느낌을 강조하였다.
아래의 패턴은 왼쪽으로 갈수록 작아지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어둡게 명암을 조절하여 입체성을 표현했다.
두 가지 패턴이 아래로 볼록한 형태로 전체적으로 감싸 앉아 들어가는 느낌의 패널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