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노로 큐브에 변형을 주어 만든 모델들이다. 이 큐브들에서 튀어나오고 깎아내어진 부분 자체가 만드는 패턴도 흥미로웠지만, 이 규칙적인 큐브들이 만들어내는 음영 또한 패턴을 가지는 것 같아 보여서 흥미로웠다. 그래서 나도 큐브와 음영이 섞여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큐브를 만들고 싶었다.
[UnrolledSrf 모델] 초기에 선택한 큐브이다. 기본 정육면체에 사각뿔을 이용하여 만든 모듈이다.
[3D 프린팅] 지난 시간에 종이로 만든 모형에서 쓰인 뿔의 경사가 생각보다 낮아서 드라마틱한 음영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큐브에 변형을 주었다. 사각뿔에서 직육면체로 바꾸어서 돌출된 부분과 깎이는 부분이 한 선분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제작을 하였다. 그런데 3D프린팅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실패하는 어려움을 겪었고, 이 모듈을 현실에서 실현불가능함을 알게 되었다. 컴퓨터 화면에서 언뜻 보면 실제로 있을법해 보이지만, 가상과 현실 사이에 내가 모르는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1차 tessellation 패널] 지난 3D 프린팅에서 어려움을 겪고 난 뒤 모듈에 살짝 변형을 주었다. 사각형+사각형 processs는 그대로 이어가되, 작은 육면체의 크기를 조정하였다. 첫번째로 종이로 만들었던 모듈과 (라이노 렌더로) 비교했을 때, 내가 판단하기에는 음영이 훨씬 드라마틱해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교수님과의 크리틱 시간을 가지고 나서 이 모듈 또한 실현불가능함을 알게되었다. 실수로 공중에 붕 떠 있는 큐브를 올려버렸던 것이다. 그래서 다음 과제에서는 이 작은 정육면체+기본 정육면체 process는 이어가고 그 배치를 다르게 하기로 결정했다.
[큐브 변화 과정]
[레이저프린팅한 최종 과제에 쓰일 큐브] 앞서 언급했듯이 최종 과제에서 쓰인 큐브는 1차 tessellation 패널에 쓰였던 큐브를 변형시킨 것이다.
[최종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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