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의 기능을 하는 건물을 과제로 받았을 때 위치는 시립대 정문으로 배치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중앙 서관이 후문 가까이에 있어서 정문에 사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대생 학생이 친구를 기다릴 때 잠깐 책을 읽면서 기다리면 좋은데 도서관은 학생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북카페가 정문에 위치하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건물은 경사면보다는 평지에 두면 좋고 약간 아늑하면서도 방해받지 않은 공간이 될 수 있는 제1공학관 앞을 대지로 선정하였다. 내부를 구성하면서 2차 때의 모델과는 약간 변형을 하였다. 천장의 높이나 문의 위치 등 내부 프로그램에 맞게 수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