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를 인문학관과 하늘못 근처의 정자와 데크가 존재하는 공간으로 정했습니다. 사이트 선정이유에는 하늘못과 산책로를 바라볼 수 있는 뷰와 제 건물의 기울기와 반대되는 기울기를 가진 대지에 설치하면 얻게 되는 이점과도 관련있습니다. 이외에도 인위적으로 정자와 데크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시설물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이트의 좌측에 배봉산 등산로가 존재하는데 이곳에 건물을 설치한다면 등산객들의 휴식터, 등산객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출입구의 우측에 카페의 주방과 카운터를 배치하였으며 위쪽에 관입된 외벽이 카페의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였습니다. 사이트 특성상 건물이 땅에 묻히기 때문에 창을 비교적 높은위치에 뚫었으며 후면의 창을 통해 우거진 풀숲과 나무들을 아래에서 위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늑한 1층과는 달리 2층은 탁 트인 창을 통해 하늘못과 산책로를 볼 수 있으며, 관입된 외벽을 통해 세미나실을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카페라는 공간 특성상 1층과 2층은 오픈된 공간으로 사용하고 싶어서 화장실은 2.5층의 아랫부분에 배치하였습니다.
3층에 존재하는 난간을 통해 3층을 이용하는 분들이 2.5층에 누가 있는지 바라볼 수 있으며 2.5층에서 또한 3층을 바라보며 더 나아가 사람들 너머 하늘의 풍경까지 바라볼 수 있게 설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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