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는 사람들이 다니는 길과 두 면이 접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대한 길에 접해있도록 하면서 접하는 면이 모두 입구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사람들을 유도하려 하였습니다. 입구를 두 가지 방식으로 다르게 두어 유도를 시도하였습니다. 한 쪽은 안으로 파서 건물의 내부가 드러나도록 하였고, 다른 하나는 입구를 밖으로 돌출되는 방향으로 이 분석을 통해 입구를 정하면서 매스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홍대에서의 여러 현상 중 초점을 맞춘 것은 버스킹이었습니다. 이 사이트는 홍대의 ‘걷고 싶은 거리’의 끝자락으로 버스킹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쭉 내려오면 사이트가 나오게 됩니다. 때문에 이와 관련해 조사해보고 이를 설계 주요 프로그램으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00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버스킹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고 다양한 버스킹의 종류 중 음악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버스킹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면서 홍대의 문화이자 장점이었던 것에도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상인,거주자와 공연자간의 소음, 구경꾼들로 인한 피해였습니다. 이에 마포구청은 저녁부터는 일정 데시벨을 넘지 않도록 공연을 하라 하였지만 이것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뚜렷한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이는 이후에도 문제가 될 것이고 저는 홍대의 버스킹 문화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들을 지원해주고 사람들로 하여금 공연을 보는 등을 통해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연 중에서도 실내 공연도 있지만 버스커들이 원래 하는, 관객들과 소통하는 그러한 공연을 위해서는 실외 공연장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녹음실을 두어 이러한 공연자들이 녹음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바로 옆에 음반들을 파는 공간을 두어 이 한 건물에서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녹음을 해서 음반을 만들어 비치하고, 공연을 구경하는 사람들은 음반을 사서 갈 수 있는 시스템을 생각했습니다.
녹음을 하는 사람들이 쉬거나 대기하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두어 녹음실간의 연계를 높이려 하였고, 실내 공연장과 실외 공연장 사이의 연계, 1층에 들어왔을 때 음반을 판매하는 곳을 바로 보 수 있도록 하여 1층과 음반을 판매하는 곳 사이의 연계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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