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증축하고 건물의 외벽을 내벽화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한다는 상징성을 입면재료로 표현했다. 유리박스가 두 건물을 연결하는 부분에 관입되도록 했고 선적인 벽의 형태에서 공간감을 주기 위해 벽체의 두께를 두껍게 한 후 벽의 기능을 내외부를 바라보는 창뿐만 아니라 전시공간이나 책꽂이로 사용해 아트리움 내부에서 올려다봤을 때 층마다 다른 프로그램이 드러나도록 했다. 이는 아트리움이 두 건물을 수평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수직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