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사이트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다양한 노동자의 형태가 집약적으로 모여있는 곳이며 종각의 본사 건물 지역의 사무직 노동자 부터 시작해서 청계천 하류로 내려가면서 만나게 되는 철물 시장 전자 시장 원단 시장 금속 시장 의류시장 등 다양한시장 노동자들과 종로 2 3가에 수많은 학원가 교육직 노동자 등 청계천을 중심으로한 가로는 셀 수 없는 종류의 노동이 이루어 지고 있다.
전근대 시대를 거쳐오면서 우리나라도 노동자, 노동이라는 것이 탄생했고, 4대문 안의 종로 청계천 을지로를 중심으로 한 경공업 산업의 시작이 한국근대노동의 시작점이었다. 현 사이트는특히 전태일 분신자살사건이라는 노동운동의 큰 사건이 있었던 곳 인근이며, 그가 청계천변의 한 방직공장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덧붙여 이해하고 있다. 청계천은 현재 하나의 휴식공간이지만 무수한 변천 개발 민주노조운동의 역사를 지니기도 한 곳임을 인지하기위하면서도 실제 노동 업계에서 선정한 SITE의 의미를 그대로 구현해보는 관점의 시설로 많은 학생 청년 교육자 및 노동자 등 다양한 사람을 대상으로 전시관 복지관 형식의 건물을 계획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