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심플하면서 면이 많이 생길 수 있는 형태인 펼친 우산의 8각형 형태를 기반으로 만들었고, 접었을 때 생기는 주름을 표현하는 동시에 면의 수를 늘리기 위해서 단위재에도 주름을 넣었다. 결과적으로 면이 많고 유연하며 입체적인 형태가 나오게 되었다. 또한 입체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단위재를 변형했다. 팔각형의 특징을 이용하여 면을 접어서 사각형을 만들어 뾰족한 콘 형태의 단위재를 하나 더 만들었다.
모델은 두 단위재를 이어붙여서 만들었으며, 사분원의 형태로 두개를 제작하여 뒤집어 결합하였다. 단위재의 변형과 두가지를 이어붙이고, 두 사분원 형태를 뒤집어 결합하면서, 변형 속에서 규칙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Reverse의 과정에서 사각형 콘 모양의 단위재가 돌출되고 들어가는 형태에서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