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상업을 중심으로 이야기되던 세운상가의 주체인 사람들과 그들의 생활을 다루어보려했다. 광범위한 주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다루기 위해서 사람과 사람들의 엮어주고 생활의 큰 부분인 ‘음식’을 중심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세운지구의 음식과 관련된 공간을 아카이빙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운지구의 생활상을 일부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관찰의 출발점_ XL, L, M, S
우리가 접하는 세운상가의 모습은 아주 큰 스케일의 지도거나 직접 눈으로 접하는 아주 작은 스케일의 부분의 세운상가이다. 우리는 극단의 두 스케일에 대해서 알아보는 동시에 그 사이 스케일의 공간을 보며 음식과 연관시켰다.
진행 과정에서 겪었던 세운의 모습_
세운지구를 직접 발로 누비며 조사한 덕분에 세운지구의 다양한 모습을 볼수있었다.
우리가 보려했던 다양한 스케일의 세운지구만큼 다양한 형태와 사람들이 뒤섞여있는 곳이 세운지구였다. 여러가지 결핍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더 활발한 사람들의 생활과 사람들간의 교류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