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컨셉으로는 건물의 모양이 대지의 모양에 따라가도록 mass를 잡고 지하1층 지상2층 구조로 시작하게 되었다.
첫번째로 잡았던 매새의 모양을 다시 생각하여 대지를 감싸는듯한 모양으로 좁아지는 모양인 건물 정면부(건물의 얼굴)가 유동인구가 많은쪽으로 향하게 배치를 하여 시작하였다. 초기의 컨셉과는 다르게 공원이라는 성격을 가져가기 위해서 바닥에서 이어지는 슬로프를 형성하여 대지 이용의 확장성을 더하였고 건물의 옥상을 공원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컨셉을 바꾸어 가게 되었다.
그러나 위의 배치는 유동인구가 많은쪽으로 정면부가 있어, 뒤쪽의 슬로프를 타고 가기위한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여 배치와 매스를 바꾸기로 하였다.
결국 건물의 방향을 180도 틀고 매스를 조금 날렵하게 하여 매끄러움을 더했다. 또한 건물 후면부에는 도로로부터 안쪽의 공원쪽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공용 통로를 둠으로써 접근성을 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