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솔리드로 보이는 다면체가 아니라 보이드로 다면체를 표현하고 싶어 정다면체에 다른 정다면체를 넣어 비움으로서 다면체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다섯개의 정다면체를 이리 저리 섞어보았는데, 겉으로 보일때는 가장 일반적인 정육면체로 보이면서 안을 들여다보면 보이드로 다른 복잡한 정다면체가 보이면 좀 더 보이드로 파진 정다면체가 극적으로 보일 것이라 생각하며 정십이면체를 넣어 보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여기서 더 이상 발전을 시키지 못했습니다. 다른 정다면체를 섞으면 사족이 된 듯해 보였고, 정다면체를 다른 다면체로 바꿔보면 정다면체의 아름다움이 죽는 듯 했습니다.
결국 무한다면체라는 주제에 끝까지 다가가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다면체에 대한 고민과 라이노라는 프로그램과 좀 더 친해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