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다면체의 비밀 과제에서는 기본 정다면체들과 여러 다면체의 특성과 그들을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접합이나 자르기 다듬기 등) 여러 모양들에 대해서 스터디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축설계에서도 이 모양들을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좀 더 다이나믹한 설계가 될 수 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정육면체로 시작하여 이것을 늘려 기둥을 만들었다. 이 기둥에서 육각기둥을 착안하고 육각기둥의 모서리들을 잘라내어 위와 같은 형태를 만들었다.

그 중 하나의 형태를 키샷을 활용하여 렌더링한 사진이다. 여러 형태가 나올 수 있었지만 그 형태 하나를 통째로 전개도를 뽑아내는 데에 어려움을 느꼈다. 결국 전체의 모양에서 전개도를 꺼내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기본 다면체나 여러 부피가 있는 도형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직접 손으로 만져보기도하고, 디지털로 작업하는 시간이 되었던 과제여서 충분히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