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신촌의 역사와 창천동 일대에서 행해졌던 음악활동 역사를 연대표로 정리하였다. 창천동은 50년대 중반에는 팝송을 듣는 젊은이들이 모이며 음악의 역사가 시작 되었다. 이 시기에 음악감상실이 신촌에 등장하고, 6~70년대에는 음감실이 음악다방으로 발전하고 여러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음악공간이 등장하면서 신촌은 언더그라운드 음악 문화의 중심지로 주목받았다. 8~90년대에는 레드제플린, 우드스탁등의 락카페와 LP바가 생겨나며 신촌에서의 음악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는 한편 90년대 후기에는 신촌지역의 상업화와 신촌시장의 근대화가 이루어지며 다방, 주점과 함께 문화공간 역시 신촌을 떠나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는 홍대, 이태원 등으로 문화중심지가 이동되었고, 최근의 신촌은 상업지구로 전락하였다. 주로 70년대 이후부터 90년대까지 20대들의 문화음악 중심지였던 신촌에 다시 그들을 위한 음악공연장을 설계하여 과거의 신촌을 추억하게 함과 동시에 다시 신촌에서 문화음악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사이트 이용자의 연령분포 : 사이트 주변과 부지 내부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일정시간동안 몇차례 조사한 결과, 유동인구의 70%가 인접 보행도로를 통해 이동하였고, 30%만이 사이트 내부를 지나 이동하였다. 또한, 공원이라는 성격에 맞지 않게 사이트에 머물며 놀이를 즐기거나 휴식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의 이용자가 보행도로의 개념으로 사이트를 지나치기만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대는 20대가 사이트내와 인접보행에 각각 40%, 53%로 가장 많았지만, 30대 역시 25%, 36%로 많았고, 30대부터 50대까지의 사용자를 합하면 20대보다 더 많았다.
Pedestrian Circulation : 보행동선과 보행량을 표현하였다. 보행량이 많은 부분은 더 두껍고 진하게 표현하여 보행량 분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세로를 중심으로 보행량이 가장 많았고, 연세로 앞쪽의 플레이버스를 경계로 사이트 지역의 보행량은 현저히 적었다. 사이트의 서쪽으로 출입하는 보행동선은 서쪽의 거주자들이 주로 출입하는 동선으로 보았고, 동쪽의 출입동선은 가까운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을 통해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용자들의 동선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