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의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보았다. 공원의 역할 속에 활발하고 밝은 활동들이 이루어지는 것이 있다면 편안한 휴식의 역할 또한 있다고 생각하였다. 유플렉스 앞 광장이 밝은 활동들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면 창천문화공원은 그 외의 것들을 포용하는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 공원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특히 창천문화공원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원 내의 벤치를 이용한다. 노부부부터 커플,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조용히 각자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고 있었다. 때문에 프로그램을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눈에 들어왔던 것은 사람들이 창천문화공원을 길로써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가로질러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가고, 피해갔다. 공원 내에 길이 분명히 조성되어있지만 어둡고, 경계심을 갖게 하는 공원의 모습으로 인해 사람들이 길을 이용하지 않는 것 같았다. 때문에 사람들이 공원에 대한 경계를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하는 길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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