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옛 신촌에서는 독수리 다방, 미네르바 등 와 같은 많은 문인들이 활동했던 공간들이 있었다. 이러한 공간들은 그들의 작업 공간이기도 다른 문인들과의 대화 소통의 장소이며 토론의 장이었다. 현재는 프랜차이즈 카페와 같은 대규모 자본의 유입으로 이러한 공간들은 점차 밀려나고 그들의 공간또한 앗아갔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예술가들이 모여 소통하고 협업하는 공간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그들이 서로 소통하며 만나며 작업하며 또한 그들의 작업물들을 보여주고 혹은 그들이 설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