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mentary Design 1

Form & Image

임승현 | 2025-05

과제 2의 방향성은 과제 1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형태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이었지만, 종이로 어떤 3차원 구조물을 머릿속으로 미리 설계해서 그대로 구현한다는 것이 막막하게 다가와서 단위체를 결정하고, 그 단위체를 활용하여 전체 형태를 결정하는 과정을 모두 우연에 의지하는 방법으로 방향성을 설정하였다. 다만 단위체가 어떤 기하적인 특성을 갖게끔 하고, 또 규격화하기 위해서는 접고 붙이는 과정이 어떤 질서가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접는 선이 만나는 교점이 2등분이든 3등분이든 등분하게끔 했고, 유닛과 유닛을 붙일 때에는 유닛 간의 모서리가 완전히 겹쳐지도록 하였다. 그 결과 독특하면서도 완결된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 수 있었다. 과제 2의 결과물을 생각해볼 때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우연성에 의한 독특한 형상과 형태의 완결성을 모두 가져갈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우연성에 의지하는 과정에서 과제 1과의 간극이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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